서울 신규 확진자 전일 대비 140명 늘어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로 가는 상황 막기 위해 ’특단 대책’
8·15 집회 참석자 전수조사…26일까지 검사받도록 총력
검사율 높이기 위해 ’익명검사’ 도입…휴대전화 번호만 기입
서울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 등 2차 대유행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됨에 따라 오늘 자정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또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수칙을 위반하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는 등 강력한 행정수단을 동원하기로 했습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의 발표를 들어보겠습니다.
[서정협 / 서울시장 권한대행]
서울시민 여러분, 서울시장 권한대행 서정협입니다. 오늘 0시 기준 서울 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140명이 늘어난 총 2889명이며 오늘 0시부터 14시까지 추가 확진자는 40명입니다.
일주일 가까이 일일 추가 확진자 수가 세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고 다양한 경로로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여전히 2차 대유행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최근 6일간 확진자 수를 보면 65세 이상이 23.3%, 감염 경로 불분명 사례가 22.3%로 각각 4명 중 1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 기간 신규 집단발생 건수도 11건으로 대폭 증가했습니다. 서울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가는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한층 더 비상한 각오로 다양한 특단의 대책을 가동하겠습니다.
첫째, 서울시는 8.15 광화문 집회 참석자와 인근 방문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대상자들이 검사 이행 명령을 준수해 26일까지 3일 내 진단검사를 받도록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저녁 중수본으로부터 8월 15일 광화문 집회 인근에 30분 이상 체류한 것으로 보이는 휴대전화번호 1만 576건의 명부를 받았습니다.
중복된 번호 등을 제외한 실제 조사 대상은 6949건으로 1000명 자치구 공무원들을 투입해 현재 전수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어제 기준으로 약 80% 유선조사를 완료한 결과 조사 대상자 중 진단검사를 받은 경우는 1622건이었고 이 중 17명이 양성, 1400명이 음성이었습니다.
통화 불능, 통화를 명시적으로 거부한 사례도 1299건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서울시는 추가 조사를 마무리한 후 경찰청의 협조를 받아 직접 방문과 관계조사도 실시하는 등 엄정 대처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검사율을 높이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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